특검은 지난달 27일과 31일 두 차례 황 전 총리 자택 압수 수색을 시도했지만, 황 전 총리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무산됐다. 이후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특검은 지난 12일 황 전 총리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체포하고, 압수 수색도 집행했다. 황 전 총리는 전날 체포 직후 이어진 특검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.